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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팀 편성~프로젝트 청사진)

yourhwan 2023. 4. 11. 00:08

23. 04. 06. (목) 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간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팀장을 정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어쩌다보니 가위바위보를 통해 팀장을 맡게 되었다.

요즘 MBTI로 말하자면 I의 성향을 가진 나는,

성향과는 어울리지 않게 학창시절 부터 모임이나 단체에서 리더의 자리를 많이 경험했다. 

학원 개강 후 넘치는 열정에 스터디를 하고싶어서 스터디원을 모으고 스터디장을 하고,

내 자신이 스스로 필요로 하면 직접 해야만 직성이 풀려서 그래왔던 거 같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해보니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내 정신과 몸 하나 제대로 지키기엔 너무 지쳐있다는 것을 느껴왔고

이번만큼은 팀장을 꼭 피하고싶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과정이 어찌되었든 지금 나는 팀장이다.

 

지금까지 경험해온 바, 좋은 리더는 팔로워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줄 수 있는 리더였다. 

그러기 위해선 당연히 전반적인 능력도 일정수준 위로 올라와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과연 내가 팀장을 할 만큼의 실력이 되는가" 에 대한 고민이다.

스스로가 너무 부족하다고 일분 일초마다 뼈저리게 느껴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 큰 고민으로 다가온다.

어쩌겠는가... 고민해봤자 달라질 것은 없으니 지금부터 더더욱 배우고

배운 것들을 팀원들과 공유해서 함께 성장하는 팀장 그리고 우리 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것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분명히 성장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설렘도 많이 크다. 

나의 감상은 여기까지만 적어두고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제는 쇼핑몰이며, 어떤 쇼핑몰을 만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사이트를 레퍼런스로 삼을 것인지

정하는 것이 우리 팀이 해야할 가장 첫번째 단계였다.

 

우리 팀은 레퍼런스 사이트를 가장 먼저 선정했다.

평소 안경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자주 접속해오던 MOSCOT의 홈페이지가 떠올랐고 팀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후보엔 

뉴발란스, 반스, 교보문고 등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MOSCOT과 같은 심플한 디자인의 웹사이트를 선호하는 편이며,

평소 온라인 쇼핑을 하면 웹페이지의 디자인에 따라 해당 브랜드 혹은 쇼핑몰의 이미지가 주는 분위기에 매력을 느끼고

구매욕구가 괜시리 올랐기 때문에 적극 의견을 피력했고, 결국 MOSCOT 이 레퍼런스로 선정 되었다.

 

이제는 판매할 품목을 선정해야했는데, 신발로 결정이 됐다.

신발이 된 이유로는 남성, 여성, 공용, 키즈, 런닝화, 샌들, 골프화 그리고 사이즈, 컬러, 가격 등  카테고리가 다양하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카테고리가 다양하고 연관성이 있는 것들이 섞여있다면 데이터베이스에서 다양하게 셀렉트도 해보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후 현재는 레퍼런스 사이트를 참고하여 팀원들과 카카오 오븐을 통해 웹사이트 디자인 청사진까지 완료한 상태다.

나는 전체상품 조회 페이지를 맡아서 만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생각해야할 부분들이 많았다.

(이후 기능 구현을 할 때, 다른 페이지들과의 연동 및 중복요소들에 대한 것들 등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꽤나 있었음)  

내일이면 DB 설계도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HTML 작성에 들어갈 것 같다.

DB 설계에 관한 내용은 이 후의 글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다.